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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4월 34만5840대 판매…전년 동월 대비 3.3% ↑

현대자동차가 지난 4월 국내 6만3733대, 해외 28만210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총 34만584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4% 감소, 해외 판매는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현대차는 2024년 4월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7085대, 쏘나타 4695대, 아반떼 5806대 등 총 1만8007대를 팔았다.RV는 팰리세이드 1789대, 싼타페 5847대, 투싼 4262대, 코나 2736대, 캐스퍼 3549대 등 총 2만314대 판매됐다.포터는 6443대, 스타리아는 484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41대 판매됐다.제네시스는 G80 4966대, GV80 4084대, GV70 1666대 등 총 1만1784대가 팔렸다.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2 16:04
자동차

현대차, 해외 판매 호조…1분기 매출 신기록

현대자동차가 올 1분기 수출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냈다.현대차는 1분기 도매 판매 100만6767대, 매출액 40조6585억원, 영업이익 3조5574억, 경상이익 4조7272억원, 당기순이익 3조3760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 줄었다.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판매는 전년 대비 1.5% 줄었지만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친환경차 등 고수익차 종 비중이 늘어나고, 우호적인 환율 여건에 힘입어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에 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매출액은 판매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선진 시장 중심 지역 믹스 개선 등에 힘입어 확대됐다. 특히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328원을 나타낸 것도 수출이 많은 현대차에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낮아진 79.3%를 기록했다. 판매 관리비는 품질보증 비용 기저 효과 등의 영향으로 늘었으며,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오른 12%를 나타냈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한 3조5574억원,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7272억원, 3조3760억원으로 집계됐다.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관련 비용 확대가 미래 경영 활동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대와 신흥국 위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한 친환경차 판매 제고,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5 15:03
자동차

현대차, 인증 중고차 보상판매 혜택 9개 차종으로 확대

현대자동차는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이달 현대차·제네시스 9개 차종으로 확대하고 현금 할인액을 늘렸다고 9일 밝혔다.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중고 제품을 제조사에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지난달에는 이 방식으로 현대차 아이오닉5·6,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원을 할인했다. 이달에는 현대차 5개 차종, 제네시스 4개 차종 등 총 9개 차종에 대해 100만∼200만원을 깎아준다.할인 대상은 아이오닉5·6,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디 올 뉴 싼타페(하이브리드 모델 제외), 팰리세이드(이상 100만원 할인),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이상 200만원 할인)이다.기존 차량을 매각하는 소비자를 위한 보상금 제도도 유지한다. 차량 상태에 따라 매각대금의 최대 4%까지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타 브랜드 차량(출고 후 8년, 주행거리 12만㎞ 이내)도 매각할 수 있다.트레이드-인을 원하는 소비자는 신차 출고 15일 이전까지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앱이나 웹사이트에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를 통해 기존 차량을 팔면 된다.현대차는 "트레이드-인 대상 차종과 할인 금액을 확대해 기존 차량 매각부터 신차 구입까지 고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9 09:43
자동차

인증 센터 늘리고 보상 강화…'중고차 사업' 액셀 밟는 현대차그룹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 중고차 사업에 드라이브를 본격적으로 걸고 나섰다. 인증 센터를 늘리고 기존 차량에 대해 보상판매를 하는 '트레이드-인' 제도를 서둘러 도입했다. 인증 중고차 사업 '신장개업 효과'가 크지 않자, 다양한 고객 유인책을 내걸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헌차 팔고 신차 할인"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인증 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트레이드-인(보상판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차량을 인증 중고차에 매각하는 고객이 아이오닉5(아이오닉5 N 제외), 아이오닉6, 코나 EV,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5차종 중 하나의 신차를 구매하는 때는 찻값 100만원을 깎아준다.또 해당 고객이 제네시스 GV60, G80 EV, GV70, GV70 EV 등 4차종을 구매하면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지난달 30만~50만원 혜택을 제공했던 것과 비교해 할인 금액과 대상 차종을 크게 늘린 것이다. 기아도 이달부터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기존에 보유하던 기아 차량을 인증 중고차 서비스에 매각하면 최대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트레이드-인 서비스를 시작했다.보유한 기아 차량이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의 무사고 차량이라면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할 수 있다. 기존 보유 차량을 매각한 고객이 기아 EV 전 차종, K5(HEV 포함), K8(HEV 포함), 봉고를 구매하면 차량 가격에서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그 외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은 10만원을 할인받는다.트레이드-인을 희망하는 고객은 신차 출하 당일까지 기아 인증 중고차 웹 사이트 '내 차 팔기' 서비스에서 기존 차량을 매각하면 된다.현대차·기아의 이 같은 행보는 고품질의 우량 매물을 다수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인중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 뒤 매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업 초기 회사 임직원의 차량 위주로 매입을 진행하면서 인증 중고차 물량 자체가 적었을 뿐 아니라 차량 모델도 다양화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보상판매를 통해 기존 고객의 차량을 매입 인증 중고차 물량을 늘리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래도 물량이 많아야 거래도 많아지기 때문에 물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고객 접점 늘리고 서비스 차별화 나서현대차그룹은 물량 확보와 맞물려 인증 센터도 확충하고 있다. 현재 경남 양산과 경기 용인 등 전국 두 곳에서 운영 중인 인증 중고차 센터를 수도권에 추가로 열기로 했다.여기에 최근 미쉐린코리아, 한국타이어와 손잡고 인증 중고차를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신차용 타이어를 장착하기로 하는 등 품질 관리에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또 기존 '100% 온라인' 판매를 넘어 오프라인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인증 중고차 오프라인 방문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온라인을 통해 마음에 드는 차량을 고르고 방문 예약을 하면 현장에서 차량의 실물을 보고 전문가와 구매 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중고차를 보고 오프라인으로 계약서를 쓰는 '오프라인 판매'는 아니지만, 센터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하고, 현장에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앱으로 구매를 진행하는 방식이 가능해진 셈이다.현대차·기아의 판매채널 확장은 100% 온라인 판매를 고집했던 당초 결심과는 다소 다른 행보다. 현대차는 온라인으로 차량을 믿고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간 업계에 없었던 '360도 VR 콘텐츠' '엔진 점검 AI' '시트 초근접 촬영' '타이어 마모 정도' 등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가 온라인으로 한정된 판매 채널의 한계를 어느 정도 체감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차와 달리 중고차 업계 특성상 차량 실물을 확인하려는 소비자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또 예상과 달리 인증 중고차 사업이 부진한 것 역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은 배경이 됐다는 평가다.특히 현대차의 경우 2023년 10월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하며 2023년 판매량 5000대와 2024년 판매량 1만5000대를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출시 100일 후인 지난 2월 1일 기준 판매량은 1500대에 그쳤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아직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 초기인 만큼 실패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판매량을 확대할 계기가 필요한 시점인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대차·기아가 공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영향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8 07:00
산업

머스크 50위인데 자동차업계 영향력 정의선 5위, 구광모 10위라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하는 세계 자동차 업계에 영향력이 있는 인사 톱5에 이름을 올렸다.6일 '모터트렌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 회장은 '2024년 자동차 트렌드 파워 리스트' 전체 50인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정 회장을 현대차그룹에서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낸 지도자로 소개했다. 그리고 현대차그룹은 레거시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기아를 잘 유지·관리하고 제네시스 고급차 브랜드도 성장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또 “정 회장 아래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에 판매될 수 있는 강력한 전기차 라인업을 개발하고 수소 차량, 로봇 공학, 인공지능(AI) 적용 차량 등을 발전시켰다”고 평가했다.정 회장은 지난해 초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2023 Person of the Year)로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이 매체는 또 올해 같은 부문 평가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영향력 10위 인물로 뽑았다. 구광모 회장의 선정은 다소 의외로 평가된다. 이 매체는 구 회장이 그룹 자회사인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를 운영하는 한국 대기업의 대표로서 자동차 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인 이상엽 현대차 부사장은 26위를 차지하며 50위 안에 포함된 또 다른 한국인으로 선정됐다. 2024년 '올해의 인물'이자 영향력 1위 인사로는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이 선정됐다. 지난해 42위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에는 8계단 하락한 50위에 머물렀다.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머스크의 영향력 50위 선정 역시 의외라는 평가다. 김두용 기자 2024.03.06 16:20
자동차

현대차에 유리한 자동차 정책...수입차 '부글부글'

수입차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올해 시행 중인 각종 자동차 정책과 규제가 국산차, 특히 현대차그룹에 유리하게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보조금, 연두색 번호판 제도 등이 대표적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수입차 판매가 작년과 같이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연두색 번호판에 수입 법인차 '반토막'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입차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지난 1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전년보다 19.3% 줄었고, 최고 호황이었던 2021년과 비교하면 41.3% 급감했다.비교 기간을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으로 늘려도 올해 1월 등록 대수가 가장 적다. 이에 수입차 업계는 올해가 어느 해보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수입차 시장이 주춤한 이유로는 경기 불황에 따른 신차 수요 감소와 함께 정부 정책과 규제가 업계에 압박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단적으로 올해 신규 또는 변경 등록하는 고가 8000만원 이상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붙이는 제도가 대표적이다. 국토부는 고가의 수입 차량을 법인으로 구매하는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월 이 제도를 시행했다. 국산차 중에서는 제네시스 G90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이 제도 적용 대상이 아닌 반면 수입차 상당수가 8000만원을 넘는 경우가 많다. 업계는 이 제도가 시행돼 1월 법인 대상 수입차 판매가 크게 줄었다고 보고 있다.실제 지난달 법인 대상 수입차 판매량은 4876건으로 지난해 12월 1만2670건보다 60%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11월(1만89건)과 비교해도 약 52% 줄어든 수준이다.지난달 법인 판매 비중도 전체의 37.3%에 불과했다. 지난해 12월 46.5%보다 9.2%p 줄었고, 지난해 연평균 수치(39.7%)보다도 낮았다.특히 고가 차량 비중이 큰 슈퍼카 브랜드가 연두색 번호판 정책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매년 불황이라는 얘기가 나오지만, 올해는 고금리와 경기 불황이 겹쳐 시장 상황이 더 좋지 않다"며 "여기에 연두색 번호판 도입으로 고가의 법인 차량 판매도 줄어 큰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아이오닉6 690만원·테슬라 195만원…더 벌어진 보조금최근 확정된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두고도 수입차 업계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가 보조금 문턱을 대폭 높이면서 기존 보조금을 전액 지원받던 수입 전기차들이 올해부터는 절반만 받게 됐기 때문이다.지난 6일 확정된 올해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따르면 보조금 100% 수령을 위한 차량 가격은 지난해 5700만원에서 올해 5500만원으로 200만원 낮아졌다. 게다가 전기차 가격 인하 대안으로 지목되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하거나 주행거리가 500km 이하인 전기차에 대해서는 지원 금액을 대폭 낮춰 사실상 현대차·기아만 수혜를 누리게 됐다.실제 환경부가 내놓은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보면, 올해 전기차를 살 때 가장 많은 국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 2개 모델과 '아이오닉6' 9개 모델뿐이다. 해당 모델들은 국비 보조금을 690만원을 받을 수 있다.반면 수입차의 경우 테슬라의 '모델Y RWD'는 195만원의 보조금이 책정되는데 그쳤다. 지난해 514만원에서 62.1%나 줄어든 수치다.국산차와 수입차(승용차 기준)의 평균 국비보조금을 비교해 보니 국산차가 평균 521만원이었고, 수입차가 평균 255만원으로 나타나 배 이상 차이가 났다.또 다른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조 대기업에 친화적인 전기차 보조금 정책도 해마다 바뀌고 있어 수입차 입장에선 큰 부담"이라며 "올해 확정된 보조금 정책은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 더 불리해 수입차를 겨냥했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말했다.일부에서는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들이 보조금을 덜 받게 되면서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다른 국내 완성차 역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KG모빌리티(이하 KGM)가 대표적이다. 토레스 EVX에 LFP 배터리가 장착되면서 보조금이 지난해 660만원에서 올해 457만원으로 203만원 줄었다.이에 KGM은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토레스 EVX의 가격을 최근 200만원 내렸다.KGM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하로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실제 비용은 작년과 비슷해졌으며, 사전 계약 당시보다는 판매가격이 400만원가량 줄었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2 07:00
PGA

'새 옷과 새 캐디' 우즈 PGA 10개월 만의 복귀전 1오버파

새 옷과 새 캐디를 장착하고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0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1오버파를 기록했다. 우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6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우즈가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이후 거의 10개월 만이다. 2021년 2월 교통사고를 당한 우즈는 마스터스 대회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해 3라운드 도중 기권한 바 있다. 이후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한 우즈는 지난해 12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가족 대항 골프대회 PNC 챔피언십에 나섰지만 모두 비공식 이벤트 대회였다. 우즈는 이번 대회 직전 많은 것을 바꿨다. 지난해를 끝으로 27년간 동행했던 나이키와 결별한 우즈는 모자부터 신발까지 호랑이 그림이 그려진 ‘선 데이 레드(SDR·Sun Day Red)’ 브랜드의 의류를 입고 나섰다. 전담 캐디를 잘 바꾸지 않던 우즈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동행한 조 라카바와 작별하고, 올해부터는 임성재의 캐디로 활동한 바 있는 랜스 베넷과 호흡을 맞춘다. 새 분위기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 우즈는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은 첫날, 다소 기복이 심했다. 우즈는 1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2번홀(파4)과 3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했다. 4번홀(파4)과 6번홀(파3)에서 각각 4.5m, 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으나 10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했다. 11번홀(파5)과 12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은 우즈는 15번홀(파4) 보기로 다시 한 단계 내려앉았으나 17번홀(파5) 버디를 낚아 이븐파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 어이없는 실수 끝에 보기에 그쳐, 1라운드를 1오버파 72타로 마쳤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PGA 투어에서 선수 출신이 여는 공식 대회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다. 우즈 재단이 여는 대회지만 우즈는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이 대회 우즈의 최고 성적은 자신의 재단이 도맡아 개최하기 전인 1998년과 1999년 거둔 준우승이다. 우즈는 대회 직전 "경기 감각을 찾아서 마지막 날 우승하기를 원한다"라고 다짐했다.이형석 기자 2024.02.16 10:09
PGA

새 옷·새 캐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꾼 골프황제 "목표는 우승"

새 옷에 새 캐디까지. 골프 황제가 완전히 달라졌다. 타이거 우즈(48)는 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우즈가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이후 이번이 약 10개월 만이다. 2021년 2월 교통사고를 당한 우즈는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했으나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3라운드 도중 기권, 이후 오른쪽 발목 복사뼈 염증 수술을 받고 7개월 동안 재활에 매진한 바 있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가족 대항 골프대회 PNC 챔피언십에 연달아 출전했지만 모두 비공식 대회였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PGA 투어에서 선수 출신이 여는 공식 대회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다. 공교롭게도 이 대회는 지난해 우즈가 마지막으로 정규대회에서 4라운드를 모두 소화한 대회다. 또 우즈 재단이 여는 대회지만 우즈는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이 대회 우즈의 최고 성적은 자신의 재단이 도맡아 개최하기 전인 1998년과 1999년 거둔 준우승이다. 우즈는 대회를 앞두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탈바꿈했다. 지난 27년 동안 달았던 나이키 로고, 혹은 자신의 이니셜을 딴 ‘TW’ 브랜드가 아닌 새로운 옷을 입고 필드에 나선다. 모자부터 신발까지 호랑이 그림이 그려진 ‘선 데이 레드(SDR·Sun Day Red)’ 브랜드의 의류를 입는다.우즈는 지난해를 끝으로 27년간 동행했던 나이키와 결별했다. 나이키는 우즈가 프로로 전향한 1996년 8월부터 그를 후원해 지난해까지 관계를 이어왔다. 2009년 우즈의 ‘불륜 스캔들’과 2021년 교통사고 부상이 겹쳤을 때도, 또 2016년 나이키가 골프 용품 사업에서 사실상 철수한 이후로도 나이키는 그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마지막 계약 기간이 끝난 2023년을 마지막으로 우즈에게 재계약 제의를 하지 않으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우즈는 테일러메이드가 내놓은 골프 의류 SDR와 손을 잡았다. SDR은 우즈가 대회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일요일이면 언제나 입은 붉은 셔츠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브랜드로 알려졌다. 우즈는 어머니 쿨디다의 조언에 따라 대회 마지막 날에는 붉은 셔츠를 입고 최종 라운드에 나서 호성적을 거둔 바 있다. 또 SDR 로고 역시 우즈의 이름(타이거)을 연상시키는 호랑이 형상으로, 그의 이미지와 찰떡이다. 지난 13일 새 의류 브랜드를 발표한 우즈는 이튿날 9홀 연습 라운드에도 해당 브랜드의 옷을 입고 나왔다. 검은 모자와 검은 상의엔 SDR의 호랑이 마크가 달려 있었고, 이는 빨간색 신발에도 그려져 있었다. 교통사고 후 걸을 때 통증을 호소한 우즈는 2022년 마스터스 때부터 나이키가 아닌 풋조이 골프 신발을 신었는데, 이번엔 아예 SDR의 신발을 신고 대회에 나섰다. 골프 의류 외에도 달라진 것이 있다. 캐디도 바꿨다. 우즈는 전담 캐디를 잘 바꾸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 라카바와도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동행하며 11번의 공식 대회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랜스 베넷과 호흡을 맞춘다. 베넷은 최근까지 임성재의 캐디로 활동한 바 있다. 새 분위기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는 우즈는 "경기 감각을 찾아서 마지막 날 우승하기를 원한다"라고 다짐했다. PGA 투어 통산 82승을 거두고 있는 우즈는 한 번만 더 우승하면 샘 스니드를 제치고 투어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다. 우즈는 "여전히 경쟁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골프는 내 인생 전부다. 결코 골프를 그만두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교통사고 후유증을 떨쳐내고 다시 일어선 우즈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한 달에 한 대회씩 나서 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4.02.15 12:04
PGA

'검빨+호랑이' 타이거 우즈와 '찰떡'…나이키 결별한 골프황제, 새 의류 브랜드 'SDR' 공개

나이키와 27년 동행을 마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새 골프 경기복을 공개했다.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사흘 앞둔 13일(한국시간), 테일러메이드의 새 골프 의류 브랜드 '선 데이 레드'(SDR)를 이 대회부터 입고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선 데이 레드'는 우즈가 대회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일요일이면 언제나 입은 붉은 셔츠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브랜드로 알려졌다. 우즈는 어머니 쿨디다의 조언에 따라 대회 마지막 날에는 붉은 셔츠를 입고 최종 라운드에서 호성적을 거둬왔다. 또 선 데이 레드의 로고 역시 우즈의 이름(타이거)을 연상시키는 호랑이 형상이다. 우즈는 "멀리 치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더 멋지게 보일 것"이라면서 "골프 웨어와 골프 신발은 경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그 비밀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테일러메이드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아벨레스도 "이건 후원 계약이 아니라 동업 관계의 설정"이라며 "(선 데이 레드와 관련된) 모든 결정을 함께 내린다"고 전했다. 우즈는 이달 초 27년 동안 동행을 이어온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마쳤다. 나이키는 우즈가 프로로 전향한 1996년 8월부터 그를 후원해 지난해까지 관계를 이어왔다. 2009년 우즈의 ‘불륜 스캔들’과 2021년 교통사고 부상이 겹쳤을 때도, 또 2016년 나이키가 골프 용품 사업에서 사실상 철수한 이후로도 나이키는 그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마지막 계약 기간이 끝난 2023년을 마지막으로 우즈에게 재계약 제의를 하지 않으면서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당시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 흥미로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여러 해외 매체들을 통해 '선 데이 레드'가 우즈의 새 의류 협찬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루머가 퍼졌고, 13일 우즈가 공식 발표하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우즈는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우즈가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이후 이번이 약 10개월 만이다. 2021년 2월 교통사고를 당한 우즈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했으나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3라운드 도중 기권, 이후 오른쪽 발목 복사뼈 염증 수술을 받고 7개월 동안 재활에 매진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2.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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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2일' 골프황제의 중대발표 암시, '나이키 결별' 우즈 새 후원사 발표 유력

‘2024년 2월 12일.’타이거 우즈가 중대 발표를 암시했다. 우즈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어딘가를 응시하는 사진을 게재, ‘비전은 그대로다. 2.12.24’라는 짤막한 문구를 올렸다. ‘2.12.24’는 2024년 2월 12일로, 5일 뒤 중대발표가 있음을 암시했다. 골프계에선 우즈가 자신이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앞두고 새로운 후원사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말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 흥미로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우즈는 지난달 27년 동안 동행을 이어온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마쳤다. 나이키는 우즈가 프로로 전향한 1996년 8월부터 그를 후원해 지난해까지 관계를 이어온 바 있다. 처음 5년 4000만 달러(약 527억원)로 시작한 후원금은 2013년 2억 달러까지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우즈의 ‘불륜 스캔들’과 2021년 교통사고 부상이 겹쳤을 때도 나이키는 우즈와의 동행을 계속 이어왔다. 2016년 나이키가 골프 용품 사업에서 사실상 철수한 이후로도 그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마지막 계약 기간이 끝난 2023년을 마지막으로 우즈에게 재계약 제의를 하지 않으면서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즈의 새 의류 후원 브랜드는 ‘선데이 레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해외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번 주말부터 여러 SNS에서 우즈의 새 의류 후원 관련 전망이 나오고 있다”라며 테일러메이드가 새롭게 론칭한 ‘선데이 레드’가 우즈를 지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외 여러 골프 매체가 소개한 선데이 레드의 상표에 따르면, 빨간색 바탕에 검은색으로 호랑이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다. 우즈의 이름이 ‘호랑이’인 것과 우즈가 대회 마지막 날인 일요일마다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는 것으로 유명한 것을 고려한다면 의미심장한 디자인이다. 한편, 교통사고 후유증 등 부상에서 돌아온 우즈는 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새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4.02.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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